2021년 의정보고서 | 여러분께 의정보고 드립니다(인사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열린민주주의에 대한 약속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두 번째 의정보고를 드립니다. 국민이 명령하신 권력기관 개혁의 길을 부단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혁 의지가 강해질수록 괴물은 더욱 큰 이빨과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낼 뿐이었습니다. 검찰개혁에 대한 반동으로 검찰은 조직을 동원하여 ‘고발사주’라는 희대의 검찰권농단을 자행하며 몸부림쳤습니다. 언론개혁에 대한 반발에 오보방지법의 마지막 단추는 아직 끼우지 못했습니다. 권력기관이 스스로 권력을 내려 놓고 개혁하지 못한다면 국민이 나서 개혁을 완수해야 합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서 권력기관의 변하지 않는 특권의식을 목도하고, 이들의 민낯을 보여드리려 노력 했습니다. 사과하지 않는 뻔뻔한 검찰, 군림하는 거만한 법원, 개혁하지 않는 ..
2021.12.03